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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루 MuRu Dec 15. 2016

뭔가를 제대로 성취할 때 동시에 필요한 두 가지 방법론

어느 영역이든 '성취'를 위해선 두 가지 방법론의 접근이 있다.  


하나는 '인위적 훈련의 방법'이다.  이것은 익숙함을 통한 능숙도, 전문성, 정확도 등의 결과를 만들어 낸다.  


또 하나는 '통찰'이다. 조금 풀어쓰면 그 '정체, 본질, 구조'에 대한 '통찰, 알아챔, 눈치챔'이다.  이것은 당위성을 통한 자연스러운 접근과 체화를 만들어 낸다.  


이 둘은 마치 음과 양처럼, '한 몸의 두 극성으로, 동시에 쌍으로 존재'하는 방법론이지 별개의 것이 아니다. 둘 중 한 가지가 부족하면 점점 본질에서 멀어져 간다.  


아무리 인위적 훈련에 의해 뭔가 능숙해진다 해도, 그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면 그것은 그냥 능숙한 단순 반복 혹은 흉내내기에 불과하게 될 뿐이다. 그리고 어느 정도 이상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 능숙하게는 하지만 온전한 '자기 것'이 아니다.  


반대로 아무리 통찰이 일어났다 하더라도, 뭔가 눈치를 챘다고 하더라도 능숙도가 높아지지 않으면 '그냥 알고 있을 뿐' 더 이상의 무엇은 없게 된다. 그 알고 있는 것을 구현할 수 있는 에너지와 파워가 모자라게 된다.


두 가지를 항상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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