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무루 MuRu Dec 15. 2016

감정과 생각 다루기. 감정과 생각의 정체 알기

제대로 다루기 위해서는 정체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결국 한 인간의 삶의 질, 일상의 질을 좌우하는 것은 그의 감정과 생각이다.


환경(인간관계, 직업, 학력, 부의 정도 등)이라는 외부적 상황도 있고 그 영향력도 결코 적지 않지만, 분석해 보면 그것도 결국 그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어떻게 가지느냐를 위한 '조건'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그런데 어떤 환경에 있든 감정과 생각의 문제에서 만족스럽거나 자유로운 이들은 많지 않다. 인간에게 삶 혹은 일상이란 보통 비루하거나 심심하거나 힘들거나 중에 하나이다.  


물론 중간중간 약간의 재미와 흥분과 쾌락의 순간들이 존재하지만 주된 흐름은 되지 못한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다루기'이다. 바로 '감정 다루기'와 '생각 다루기'. 


감정과 생각이 들 때, 그것이 내 감정과 생각이라고 그대로만 반응하거나 매몰되는 게 아니라, 내가 주인이 되어 다루는 쪽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그런데 뭔가를 다루려면 가장 필수가 되는 것이 바로 그 다루려고 하는 놈의 '정체'를 아는 것이다. 


정체를 모르면 제대로 다루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보통은 자신의 감정과 생각에 아무런 의심도 없이 그냥 '무조건 사실'이고 '무조건 중요'하다고들 여긴다. 하지만 감정과 생각은 그런 게 아니다.


우리는 '감정의 정체' 그리고 '생각의 정체'를 본질적으로, 근본적으로 알아야 한다. 피상적으로 알아선 별 소용이 없다. 감정과 생각의 정체에 대한 통찰이 삶과 일상을 지배할 가장 근본적인 조건이 될 것이다.


정체를 알아채는 데는, 제대로 된 탐구와 안내가 필수이다. 다만, 상대적 정체가 아니라 근본적 정체이어야 하는데 이 경우엔 일반적인 탐구와는 좀 다른 측면이 있다. 


감정과 생각이라는 영역에서 우리 모두가 공통으로 빠져 있는 함정 혹은 오류가 있고, 그것을 눈치채고 그에서 근본적으로 자유로워지는 것이 핵심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내가 나를 무엇이라 여기든, 나는 상관없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