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론과 무신론은 서로 반대인 듯 보이지만, 둘 다 '신(vs. 피조물)'이라는 본래 없는 설정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전제로 하는 측면에선 동일한 이론이다.
'유신'과 '무신', 둘 다도 아니고, 둘 다 아닌 것도 아니다. 먼저 정체를 안 후에 다만 잘 활용할 뿐이다. 이것 하나만 해결되어도 수 많은 개인과 집단의 삶이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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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자론과 파동론은 서로 상충되는 듯 보이지만, '물질의 근본(vs. 파생)'이라는 본래 없는 설정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전제로 하는 측면에선 동일한 이론이다.
'입자'와 '파동', 둘 다도 아니고, 둘 다 아닌 것도 아니다. 먼저 정체를 안 후에 다만 잘 활용할 뿐이다. 이것 하나만 해결되어도 수 많은 개인과 집단의 삶이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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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공간은 서로 다른 것을 이르는 듯 보이지만, '있음(vs. 없음)'이라는 본래 없는 설정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전제로 하는 측면에선 동일한 이론이다.
'시간'과 '공간', 둘 다도 아니고, 둘 다 아닌 것도 아니다. 먼저 정체를 안 후에 다만 잘 활용할 뿐이다. 이것 하나만 해결되어도 수 많은 개인과 집단의 삶이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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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너는 서로 실제 분리되어 존재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주체(vs. 객체)'라는 본래 없는 설정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전제로 하는 측면에선 동일한 것이다.
'나'와 '너', 둘 다 있는 것도 아니고, 둘 다 없는 것도 아니다. 먼저 정체를 안 후에 다만 잘 활용할 뿐이다. 이것 하나만 해결되어도 수 많은 개인과 집단의 삶이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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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과 악은 서로 반대되며 싸우는 듯이 보이지만, '맞음(vs. 틀림)'이라는 본래 없을 설정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전제로 하는 측면에선 같은 것이다. 둘 다도 아니고, 둘 다 아닌 것도 아니다. 먼저 정체를 안 후에 다만 잘 활용할 뿐이다. 이것 하나만 해결되어도 수 많은 개인과 집단의 삶이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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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모든 것 또한 그러하다.
일부가 아니라
'모든'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