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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이란, 무엇을 새롭게 알게 되는 게 아니다

by 무루 MuRu

깨달음이란
무엇을 새롭게 알게 되는 게 아니다.


새로운 앎이 아니라
앎 자체를 보는 것,
앎이라는 현상 자체,
그 정체, 본질을 보는 것.
('나'라는 앎도 포함하여)


이 역시 하나의 앎으로 귀결되긴 하지만
그것은 결과로서 그럴 뿐
그와 상관 없이 끝나는 것.


'앎이다, 앎이 아니다'가 아니라,
앎의 정체를 눈치채고
앎을 사용 하되
앎과 상관 없어지는 것.
('나'라는 앎도 포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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