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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무루 MuRu May 04. 2018

인간은 언제 동물이 되고 언제 사람이 되는가

본인이 선택할 때

한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유형, 무형의 힘이 있을 때에, 그에 도취되어 힘을 함부로 써서 타인을 괴롭히면 '여전히 동물'이 되는 것이고, 그 힘을 조절할 수 있어서 타인을 괴롭히지 않으면 '비로소 사람'이 되는 것이다.


더하여, 그런 외부적 힘이 없을 때는 어떨까? 그럴 때에도 구분은 되어진다. 


자기 마음에서 상대의 자유를 허락하지 못하며 끙끙 앓을 땐 '여전히 동물'이 되는 것이고, 자기 마음에서 상대의 자유를 허락하여 시원해질 때 '비로소 인간'이 되는 것이다.



(# 소소한 몇 가지 유의 사항:
* 어느 경우든, 상대와 상황에 맞게 가장 적절한 '대응과 행동을 취하는 것'은 기본이다. 스스로 잘 찾아서 할 일이다.
* 동물이든 사람이든 존재할 권리, 잘 살 권리는 모두 동일하게 가진다. 동물이라고 하등한 무엇이 아니다.

* 사람도 그 기본 양태는 당연히 동물이다. 항상 사람도 동물임을 잊지 말기. 그래서 주의할 것과 지향할 지점을 잘 잡아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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