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바꾸기" - 끝까지 미루는 일 해내는 방법
나를 알고, 나에게 맞는 방법으로 원하는 모습 만들어나가기
최근에 알게 되고, 깨달은 "나 바꾸는 법"에 관해 공유해볼까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게 "나 바꾸기' 이니까요
업무를 하면서 자주 보는 중요도, 시급도의 그래프를 기억하시나요?
이 중 시급도가 너무 높은 일들은 빠르게 해냅니다 (폰이 고장 나서 빨리 사기, 여행 가기 전날 짐 싸기)
하지만 중요하지만 시급하지 않은 것들은 언제나 늘어집니다.
저에게는 특히 재무적 부분이 그랬어요.
자본주의에서 사는 이상 너무너무 중요한 것은 알지만, 재테크와 투자는 지지부진했었죠.
열심히 스스로를 자극해보고, 좋은 책을 읽고, 방법을 찾아보다가도 또다시 한참을 내버려두고 있고요.
1. 나를 파악하기
자주 아시는 심리검사 관련해서는 MBTI가 있지만 보다 직접적으로 스스로를 알게 해 준 방법이 있었습니다.
[위대한 나의 발견 - 강점 혁명]이라는 책인데요.
책에 포함된 테스트를 온라인으로 진행해 개인의 강점을 찾고, 그 강점을 바탕으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론들이 나와있었어요. (테스트는 책을 사야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책이 싸지는 않지만, 정말 그 가치만큼을 하는 것 같아요. 저는 책만 후루룩 훑어보고 스스로의 키워드를 유추해보았는데 실제로 나온 1순위가 예상과 달라서 정말 놀라웠습니다)
테스트를 해보니, 그동안 스스로도 이해할 수 없던 저 자신을 너무 잘 알게 되었습니다.
"아 그래서 그때 그랬구나"라고 무릎을 치는 순간들도 너무 많았어요.
저의 1순위는 '집중' 즉 우선순위였는데요.
그러고보니 저는 우선순위가 높은 일들은 정말 빨리 해내지만 그렇지 않은 일은 놀라우리만큼 미뤄 왔더라고요.
2. 맞춤 해결법 만들기
1) 스스로에게 우선순위를 높이기
저는 '대학교 투어'라는 상품을 플랫폼에 올려두고 가끔 투어를 진행하는데요. 어느 순간 이후부터는 너무 피곤해서 투어를 진행하지 않았었어요. 한번 갔다 오면 주말 반나절이 사라지고 너무 피곤해서 꼭 낮잠 자야 할 정도로 힘들거든요.
하지만 "재무"와 관련해 우선순위를 높이기로 결정한 뒤로는 일부러 들어오는 모든 예약을 다 진행했습니다.
월급을 받는 직장인으로 일하다 보면 가끔은 너무다 다달이 받는 시스템에 익숙해지거든요.
"추가 노동으로 수익을 얻는 경험" 그리고 "난 아직도 시간당 이만큼 밖에 벌지 못하는 괴로움(?)"을 체감하도록 했어요.
2) 자극받기
저에게 자극을 주는 사람들과 더 가까워지려고 했습니다. 혹은 그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들을 수 있는 자리로 가려고 했고요.
제가 너무나 잘 보고 있는 '머니맨'이라는 페이지를 운영하는 분이 트레바리에서 북클럽을 진행하신다고 해서 신청을 했고요. 유튜브에서도 관련해서 저를 자극시키는 분들의 영상을 출퇴근하면서 꼭꼭 들으면서 다녔어요
3) To Do에 포함시키기
제가 어떤 때 희열을 느끼냐면 (제 친구가 이 얘기 듣고 어이없어하긴 했어요)
그날 아침에 정리한 그날의 to do 모두 다 체크하는 그 순간입니다.
알고 보니 이것도 '집중' 테마가 강한 사람이라서 그랬던 거였죠.
그래서 단순한 "~~ 해야지"가 아니라
주간, 일간 할 일들을 정리하고 그것을 업무처럼 감안해 to do에 추가하니 꾸역꾸역 해나가고 있더라고요.
3. 그래서 바뀌고 있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정말 바뀌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언젠가 하겠지~ "라고 Naive 하게 넘어가던 부분들도
지금은 "와 난 왜 아직도 못하고 있지? 빨리 ~~ 부분에서 성과 내고 싶다"라고 조금 더 본격적으로 자각하고 있어요.
이런 위기감과 의지를 바탕으로
이전에 몇 번이나 하다가 그만두던 재테크 관련 공부와 실행을 꾸준히 해나가고 있고요.
(마음만 먹으면 요즘 세상에는 공부할 방법은 너무 많습니다..ㅠㅠ 책 유튜브 모두 다요)
아직도 공부하고 바꾸어 나갈게 많지만 그래도 제가 체화하고 있다는 게 느껴져요.
업무이던 개인적인 생활이던 그걸 해나가는 주체인 '나'를 알고 그에 맞춘 방법을 만들어가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스스로를 더 develop 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추천합니다.
앞으로도 제가 해보고, 알게 된 것들을 계속 공유해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