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피플이 효율적으로 업무 하고, 사는 방법과 툴들
저는 효율적으로 일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실 일하는 것을 넘어서서 효율적으로 사는 것을 좋아해요.
물론 캠핑을 가서도 효율적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그 경험을 즐기기 위해 간 거니까요.
하지만 캠핑을 가기 전까지의 준비는 정말 효율적으로 합니다.
사실 저는 삶에서도 극단적으로 효율을 추구하는 스타일이에요.
해야 할 일들을 몰아서 빨리 처리하고, 더 다양한 경험을 깊게 하고자 합니다.
얼마 전에 같은 스타트업의 다양한 커리어를 가진 친구들과 어떻게 효율적으로 업무를 하는지에 관해 이야기했고
정말 다양한 방법들이 나왔는데요 (근데 직무가 다 다른데 결국 쓰는 방법은 비슷하더라고요)
그때 나왔던 방법들과 제가 쓰는 방법들과 툴들을 공유합니다.
1. 우선순위 높은 것들 먼저 정하기
1) 일정관리(구글 캘린더)
그 주에서 가장 중요한 업무는 미리 캘린더로 넣어버립니다. 그럼 다른 일정이 그 시간에 치고 들어오지 못합니다.
특히 저는 개인 캘린더 계정을 따로 만들어서 그걸 업무 캘린더 계정에 서로 초대해둡니다.
이러면 개인과 업무 시간을 한 번에, 그리고 따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2) 업무 우선순위(노션)
매주, 혹은 그날 업무의 우선순위를 to do 목록화로 해서 처리합니다.
1) 아침에 바로 일어나기 (알라미)
정말 추천하고 싶은 앱인데요ㅎㅎ 그냥 알람이 아니라 수학 문제를 풀어야 알람을 끌 수 있습니다(???!!)
두 자릿수 숫자 3개를 더하면서 머리를 쓰다 보면 잠은 저절로 날아갑니다.
아침에 늦잠만 자지 않아도, 하루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늦잠잔 날은 하루종일 뭔가 불쾌한 그런 감각이 있거든요. (아침부터 나의 잠에게 진 느낌 때문일까)
1) 뽀모도로 타이머 (미친 토마토)
업무 효율을 위한 너무 좋은 방법인 뽀모도로! 집중시간과 휴식시간을 확실히 정해주니
업무시간에 정말 효율적으로 몰입해서 일합니다.
1) 할 일 목록(구글 task)
가장 간단한 메모 & to do 작성하는 앱입니다. 빠르게 꺼내보는 게 목적이라서 그 정도로 편리한 툴을 찾았어요
2) 여러 아이디&계정 관리하기 (keeper : 유료라 다른 앱 알아보고 있음)
3년에 한 번 들어오는 계정은 keeper로 저장하고 빠르게 열어서 로그인합니다..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복잡도가 높은 툴을 쓰지 않습니다.
추천받았던 방법론 중에 뽀모도로보다 더 좋은 집중 & 시간관리 방법론이 있기 한데 잘 체화되지 않더라고요.
툴 자체를 관리하는 데에 리소스를 쓰고 싶지가 않습니다.
툴은 정말 제가 원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한 관리로서의 기능에 중점을 둡니다. (노션은 정말 많은 기능이 있지만 저는 정말 메모장처럼 라이트 하게 사용합니다.)
이 방법들, 그리고 앱들을 사용하면서 일상이 훨씬 효율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우리의 의지력은 한정되어 있으니, 의지력으로 버틸게 아니라 제공되는 툴들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오랜 기간 애정 해온 앱들을 통해 더 효율적으로 살아가시길 (그리고 게으름 피울 때 열심히 피시길) 응원합니다.
- 소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