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나" 효율적 사용법

스타트업 피플이 효율적으로 업무 하고, 사는 방법과 툴들

저는 효율적으로 일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사실 일하는 것을 넘어서서 효율적으로 사는 것을 좋아해요. 


물론 캠핑을 가서도 효율적으로 하지는 않습니다. 그 경험을 즐기기 위해 간 거니까요. 

하지만 캠핑을 가기 전까지의 준비는 정말 효율적으로 합니다. 

사실 저는 삶에서도 극단적으로 효율을 추구하는 스타일이에요. 

해야 할 일들을 몰아서 빨리 처리하고, 더 다양한 경험을 깊게 하고자 합니다. 


얼마 전에 같은 스타트업의 다양한 커리어를 가진 친구들과 어떻게 효율적으로 업무를 하는지에 관해 이야기했고 

정말 다양한 방법들이 나왔는데요 (근데 직무가 다 다른데 결국 쓰는 방법은 비슷하더라고요) 

그때 나왔던 방법들과 제가 쓰는 방법들과 툴들을 공유합니다. 


1. 우선순위 높은 것들 먼저 정하기 

1) 일정관리(구글 캘린더) 

그 주에서 가장 중요한 업무는 미리 캘린더로 넣어버립니다. 그럼 다른 일정이 그 시간에 치고 들어오지 못합니다. 

특히 저는 개인 캘린더 계정을 따로 만들어서 그걸 업무 캘린더 계정에 서로 초대해둡니다. 

이러면 개인과 업무 시간을 한 번에, 그리고 따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2) 업무 우선순위(노션)

매주, 혹은 그날 업무의 우선순위를 to do 목록화로 해서 처리합니다. 


2. 미루지 않기

1) 아침에 바로 일어나기 (알라미)

정말 추천하고 싶은 앱인데요ㅎㅎ 그냥 알람이 아니라 수학 문제를 풀어야 알람을 끌 수 있습니다(???!!)

두 자릿수 숫자 3개를 더하면서 머리를 쓰다 보면 잠은 저절로 날아갑니다. 

아침에 늦잠만 자지 않아도, 하루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늦잠잔 날은 하루종일 뭔가 불쾌한 그런 감각이 있거든요. (아침부터 나의 잠에게 진 느낌 때문일까)


3. 집중하기 

1) 뽀모도로 타이머 (미친 토마토)

업무 효율을 위한 너무 좋은 방법인 뽀모도로! 집중시간과 휴식시간을 확실히 정해주니

업무시간에 정말 효율적으로 몰입해서 일합니다. 


4. 까먹지 않기 

1) 할 일 목록(구글 task) 

가장 간단한 메모 & to do 작성하는 앱입니다. 빠르게 꺼내보는 게 목적이라서 그 정도로 편리한 툴을 찾았어요

2) 여러 아이디&계정 관리하기 (keeper : 유료라 다른 앱 알아보고 있음)

3년에 한 번 들어오는 계정은 keeper로 저장하고 빠르게 열어서 로그인합니다..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복잡도가 높은 툴을 쓰지 않습니다. 

추천받았던 방법론 중에 뽀모도로보다 더 좋은 집중 & 시간관리 방법론이 있기 한데 잘 체화되지 않더라고요. 


툴 자체를 관리하는 데에 리소스를 쓰고 싶지가 않습니다. 

툴은 정말 제가 원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한 관리로서의 기능에 중점을 둡니다. (노션은 정말 많은 기능이 있지만 저는 정말 메모장처럼 라이트 하게 사용합니다.)  


이 방법들, 그리고 앱들을 사용하면서 일상이 훨씬 효율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우리의 의지력은 한정되어 있으니, 의지력으로 버틸게 아니라 제공되는 툴들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오랜 기간 애정 해온 앱들을 통해 더 효율적으로 살아가시길 (그리고 게으름 피울 때 열심히 피시길) 응원합니다. 

- 소피 드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