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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워타보이 phil Feb 12. 2020

#번외편지1. 이제 100명이 함께

안녕하세요. 필입니다. 

올해를 시작하며 Meeji 운영 방식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4주 활동의 온라인 모임에서 매주 글 1편 같이 쓰는 사람들의 온라인 커뮤니티로- 2월 중순을 향해 가는 현재 우리 커뮤니티의 멤버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100이 특별히 의미 있는 숫자는 아닙니다만, 어린 시절 나도 이제 100까지 셀 수 있구나를 알았을 때 기분 좋았던 게 생각나서 흔적을 남겨보고 있습니다.


우리 커뮤니티에 다양한 사람이 모여있는 것 같습니다. 언뜻 보기에 10대부터 60대 까지, 사는 나라도 여러 군데, 하는 일도 각양각색. 물론 모든 멤버가 매주 글 1편을 잘 쓰고 있진 않지만.. 매일 새로운 주제의 글이 올라오고 서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만들어 질까 궁금하고 기대되기도 합니다. 


지금은 모든 사람이 하나의 타임라인에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이런 방식이 몇 명까지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어떻게 흘러가는지 그저 보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상상은 해봤습니다. 사람이 훨씬 많아지면 공감대 및 관심사를 바탕으로 그룹 활동을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예를 들어 졸업을 앞둔 대학생 그룹, 워킹망 그룹, 창작의 고통과 기쁨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그룹, 80년대 생들의 그룹, 랜덤 그룹 등을 만들어서요. 물론 지금 걱정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매주 글 1편 즐겁게 쓸 수 있을까'를 한동안 크게 고민했습니다. 지금은 뭘 잘하려 하기보다 나부터 잘 쓰자 생각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글쓰기 이유와 의미가 있었는데요. 그 의미 하나하나가 우리 커뮤니티를 만들어가는 힘이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필 드림




미지는 모든 사람에게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커뮤니티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링크에서 내용을 확인해주세요!

https://brunch.co.kr/@philstori/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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