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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워타보이 phil Aug 10. 2020

[월요일편지21] 기억에 남는 캐릭터

안녕하세요 필입니다. 지난 주말 '나의 아저씨'라는 드라마를 봤습니다. 몇 해 전 기사에서 종종 작품 소식을 들은 기억이 있는데요. 한 회 한 회 볼수록 중간에 멈추기가 어렵더라고요. 아이유가 연기를 이렇게 잘했구나를 느끼는 동시에 이선균이 연기한 '박동훈'이란 인물에 눈길이 갔습니다. 


'아저씨, 박동훈'에 주목한 이유는, 이선균이란 배우를 처음 알게 해 준 드라마 하얀거탑의 '최도영 선생'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김명민이 연기한 하얀거탑 '장준혁'의 임팩트가 워낙 강해서 조금 묻힌감이 있었지만, 그의 친구인 '최도영'을 보며 존경하고 싶고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많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실력 있고, 정의롭고, 윤리적이며 약자 편에 서서 행동하는 사람'의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나의 아저씨에서 박동훈 역시 비슷한 모습이었는데요. 하얀거탑 최도영이 십수 년의 세월을 지나 나의 아저씨 박동훈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에게 이 캐릭터들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현실에선 보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고, 나도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었구나를 느끼게 해 줘서 인 것 같습니다. 


돌아보면 어린 시절부터 봤던 만화, 영화, 드라마, 소설 등등이 지금의 저를 많이 만들어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은 어떤 이야기가, 그 안의 어떤 캐릭터가 기억에 남으시나요. 


이번 주는 '기억에 남는 작품 속 캐릭터'를 주제로 함께 글을 써보면 좋겠습니다 :) 


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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