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가장 소중한 것

by 워타보이 phil

지난 4월. 회사를 나오게 됐다. 시간이 많아졌다. 여행을 갔다오라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는데 나는 책을 많이 읽고 싶었다. 그렇게 4개월이 지났다.


이 시간 동안 가장 기억에 남고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만남'이었다. 새로운 만남이 아니라 과거의 기억을 채워준 소중한 사람과의 만남.


15년 만에 중학교 친구를 만났고 이모들을 10년 만에 만났다.. 대부분 이 정도 시간이 흘러 누군가를 다시 만났다. 20대는 뭐가 그리 바쁜척을 했나 싶다. 정말 소중한게 뭔지 모르고 십 여년이 흘러갔다.


내 인생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뭔가 성취하는 것이 방법인줄 오랜 세월 많이 착각하고 있었단걸 깨닫는다. 지금 함께 하는 사람들 소중한 줄 알고 잘 해야겠다. 과거의 인연들에 안부라도 전해야겠다.


그런 시간이 진짜 행복이고 소중함인걸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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