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홀 미팅 후기

by 낭만작가 윤프로

새벽에는 천둥과 요란한 비가 한참을 내리더니,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따가운 햇볕이 내리쬐는 졸려운 토요일 오후입니다.


이번 주 저는 평소보다 조금 바빴습니다. 화요일 OO점 타운홀 미팅을 시작으로, 수요일과 금요일 OO점과 OO점까지 각각 타운홀 미팅을 마쳤습니다. 이동 거리도 꽤 길었지만, 각 영업점별로 나름 customizing을 하려다 보니, 자료를 하나하나 새로 만드는 일도 그렇고, 대화의 소재를 찾는 일도 꽤 시간이 걸리네요.


오전 내내 이어진 임원회의를 마치고, 텅 빈 사무실에 혼자 돌아와 여러분들이 남겨주신 타운홀 미팅 후기를 읽고 있습니다. 신선했다는 평가도 있고, 영화 게임이 재미있었다, 소통의 창구가 마련되어 좋았다는 말씀도 있었고, 향후에는 Q&A를 미리 받아서 좀 더 구체적으로 명확한 답변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 우리가 목표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여러 좋은 지적에 감사드리고, 다음번에는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했습니다. 제가 공감력은 조금 높은 편입니다.


다시 차를 한 잔 마시고...

멘티미터에 저장된 워드크라우드를 천천히 다시 읽어 보고 있습니다.

OO점 근무 중 행복했던 순간에 회사의 실적과 관련된 순간(기네스 매출, OOO 오픈, MD개편 성공, 입찰 성공 등)도 있고, 동료들과 즐거운 이야기를 할 때, 아빠 출장 배웅해 드렸을 때, 가족들이 나의 일터에 왔을 때와 같이 개인적인 소소한 순간을 행복으로 느꼈던 분들도 있네요. 무엇보다 저는 OO점 직원들이 새로움과 열정, 도전과 같은 긍정의 키워드로 OO점 근무를 정의해 주신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타점과 비교하면 좀 그렇지만, OO점 직원들이 상대적으로 좀 더 젊은 이유인지..., 좋은 에너지가 충분히 느껴졌습니다.




오래전 퇴임하신 회사 선배님 중에 한 분이, 행복을 쉽게 느끼는 방법은 이미 감사한 일들을 세워보면 된다는 말씀을 하신 기억이 떠오릅니다. 오늘 자신에게서 감사할 일들을 3분 이내에 5개 정도 찾아낼 수 있다면, 이미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요?


곁에 있는 직장동료, 그리고 소중한 가족들과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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