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일기_여행 후, 오늘
인쇄 되어 나오기 전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마지막 까지 인쇄 내지에서 오타를 발견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고
정말 내 책이 나오는 것일까? 떨리는 순간들로 가득했다.
출판사에서 "지금 인쇄 넘겼어요!" 라는 말과 함께
서점에서 만나는 일만 남은 것이다.
미리 서점에 나오게 될 책 내용을 정리하고
작가소개란도 책워 보며 시간을 보내면
서점에서 만날 날이 찾아 온다.
요새는 책을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는 양이 많기 때문에
모든 서점에서 나의 책을 만날 수 있는것이 아니라
홈페이지에서 미리 책이 있는 서점을 찾아 가야 한다.
나의 책을 만나러 내가 찾은 곳은 광화문 교보문고였다.
늘 책을 사거나 책을 구경하기 위해 자주 갔던 곳이 었는데
이 곳에서 내 이름이 새겨진 책을 만날 수 있다는 설레임과 걱정을 안고 서점으로 찾아 갔다.
드디어 서점에서 만나게 된 " 여행 후, 오늘 "
이 책을 만들기 위해 긴 여름과 가을을 함께 보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어떻게 생각할까?
내가 한 이야기의 의미가 잘 전달 될지 걱정이 더 많아 졌지만
지금 이 순간 만큼은 작가의 이름을 하나 더 얻게 된 날로 기념하기로 했다.
나의 여행이야기를 그리고 오늘의 이야기가 잘 전달 되길 바라며
서점에서의 나의 책을 만난 소감을 전해 본다.
서점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