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쓰와 나는 술 한잔 마시면서 대화하는 걸 좋아한다
연애 때부터 결혼하고 육아하면서도 여전히~~~
맞벌이여서 금요일은 뭔가 더욱 특별한 ‘데이트’를 해야 할 것도 같고 두근거림이 있다
요즘은 어디 나갈 수가 없으니... 금요일 우리집은 여느 포장마차처럼 변한다
연애 때 기억도 물씬 나고...
어느 금요일 저녁 편의점에 들러 봉쓰가 좋아하는 술, 내가 좋아하는 술을 골랐는데
모 맥주사에서 이벤트를 하는 게 있어서 그것도 함께 샀다
편의점 사장님께서 계산하시면서 이렇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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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손님 오시나 봐요?”
나 너무 당황해서 “네”라고 대답하며 얼른 나갔다
번외)
“봉쓰야 남은 맥주, 소주 활용법 알려줄까?”
“됐어~ 우린 남을 일이 없어!”
한 줄 tip: 소소한 집데이트로 연애 시절 기분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