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잔나비 노래를 좋아한다
온종일 듣고 있어도 질리지 않고 들을 때마다 더 감동적이다
잔나비 노래는
마치 뼛속 깊숙한 ‘외로움’까지 톡 건드리는 기분,
그리고 그 외로움을 싹 다 감싸주는 느낌이다
내가 이렇게 잔나비 노래를 평가하자~~~ 봉쓰가 비웃었다
“그게 뭐니?!”
가끔 집에서 노래를 들을 때
봉쓰는 아이유 노래를,
나는 잔나비 노래를
윤우는 뽀로로, 로보카폴리 노래를 듣는다
며칠 전에 잔나비 노래를 다 같이 들으면서
“윤우야 엄마 잔나비 좀 만나게 해줘”라고 했더니
봉쓰가 대답했다
“만나고 있잖아”
“응?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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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잔나비띠잖아”
한 줄 tip: 같은 공간, 서로 다른 생각이지만... 가끔 노래를 들으면서 함께 대화하는 시간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