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내맘 Oct 13. 2020

결혼 5년 차 “결혼생활도 연애 같다면?”

올해로 봉쓰와 결혼한 지 5주년이다     


며칠 전 내가 봉쓰에게 물었다     


“5년 전보다 지금 달라진 게 뭔지 알아?”     


봉쓰는 갑자기 툭 물어보는 나의 질문에 잠시 당황하는 눈치였다     


‘도대체 어떻게 대답해야 하지?’     


봉쓰의 생각까지 보이는 건 기분 탓일까


내가 바로 대답했다     


“우리가 5년 전보다 더 사랑하고 있다는 거야”     


봉쓰는 자신의 예상에서 빗나간 대답에 또다시 당황      


내가 생각해도 ‘나의 센스’에 감탄했다     


‘다음엔 봉쓰가 먼저 나에게 뭔가 좋은 말을 해주겠지?’  


.

.

.


한 줄 tip: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고 육아를 하면서 거의 똑같은 생활의 패턴 속에서 점점 더 서로에게 익숙해지게 되는데... 가끔 두근거리는 말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조금 설레지 않을까?!

매거진의 이전글 남편과 생각이 통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