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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내맘 Jul 26. 2019

봉쓰, 이상형 예쁜 여자?

봉쓰는 결혼 전, 다른 건 아무것도 안 보고 상대방의 외모는 꼭 본다고 했다     


“봉쓰 나 예뻐?”

“응”     


“나 어디가 예뻐?”

“자기는 귀엽고 섹시해”     


오글거렸지만, 내심 그런 멘트가 좋았다      


봉쓰가 ‘외모’ 하나만은 양보 못 하는데... 마치 내가 세상 제일 ‘미녀’인 것처럼      


그런 말에 어느 누가 기분이 안 좋을 수가 있을까?!


.

.

.

.

.

.


결혼 4년 차     


“여보~~~ 자기 얼굴은 꼭 본다면서”

“잘 못 봤어”          


그의 단답형이 귓가에 울린다 ‘잘 못 봤어...’     


한 줄 tip: ‘이 사람이다’ 싶으면 콩꺼풀이 떨어지기 전에 결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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