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아내맘 Aug 20. 2019

남편을... 낳았다?!

봉쓰와 나는 우리 뿅뿅이, 지금 윤우의 성별을 너무 빨리 알아버렸다     


14주 때 배땡김으로 병원에 갔다가 ‘너무나 쩍벌’이었던 뿅뿅이     


의사 선생님은 살짝 파란색을 언급했고 16주 차 때 다시 알려주신다고 하셨다     


봉쓰와 나는 카페에 가서 다시 초음파 영상을 꼼꼼히 봤는데     


‘확실한 게’ 딱 보였다     


나는 여자 조카들밖에 없어서 ‘남자’가 몹시 낯설기도 했다     


“어~~~~~떻게 키워???”          


그러면서도 내심 뿅뿅이가 누굴 닮았을지 궁금했다     


봉쓰는 그럴 때마다 얘기했다     


“수빵이 유전이 셀 거야”     


난 그의 말에 내심 기대(?)도 했는데          


.

.

.

.

.

.     


웬걸     


남편을 낳았다            




결혼 4년 차,     


남편과 똑 닮은 뿅뿅이~ 윤우     


그래서일까     


아들은 아빠바보, 아빠는 아들바보이다     


누군가가 그랬다     


“참~~~봉쓰와 닮았는데 윤우는 귀엽다고”(갸우뚱)      


한 줄 tip: 둘이 닮았어도... 남편이 얄미울 때는 있어도 그렇다고 해서 윤우가 얄밉지는 않다 ‘이게 모성애인가’

매거진의 이전글 태교는 이렇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