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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 강보다는 약이다
강은 가르지 않고, 막지 않는다. (신경림, '압록강에서' 결구)
얼마나 강하고 싶었으면, 강이라 그랬을까.
강해야 산다, 강이라야 살아남는다, 강하지 못한 설움 있었나.
강해지려, 강이 되려, 강을 쫓아다닌 세월은 다 병으로 남았다.
그래 그런 것이다.
세상에서 얻은 병에는 약 만한 것이 없다, 약보다 좋은 건 없다.
천 개의 강보다 하나의 약이 더 쓸모 있는 것이다.
강보다는 약이다.
살아보니 약이 강이다.
불티교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도남리
사진 찍고, 마음 쓰고, 오래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