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란했던 삶을 반성하다.
아, 정말 그렇군요.
인간의 뇌는 글을 읽면으서 띄어쓰기 단위를 단어 하나로 인식해서 읽기 때문에 중글간자 순서가 뒤섞여도 잘 눈치채지 못다한고 합니다. 저도 시험 삼아 한 번 해 보았습다니만 역시나 그렇게 읽히는군요. 인간라이는 존재가 얼마나 보잘것없는 것인지,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결국, 나도 반쯤 채워진 물그릇이었나 봅니다. 어리석고 보잘것없는 존재임을 인지하면서, 늘 자세를 낮추고 겸허히 살야아겠습니다.
(바른 글)
모자란 것은 <시끄럽지만> 가득 찬 것은 고요하다. 어리석은 사람은 반쯤 채워진 물그릇과 같고,
<지혜로운> 사람은 가득한 연못과 같다. (숫타니파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