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 리스베스

by 그방에 사는 여자

행복하고 고요한, 누구에게나 한 번쯤 깃들었을 법한 순간이다. 몰입의 즐거움과천진함이 발랄한 발끝으로 전해진다. 그 모습을 살펴보는

이의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한다. 젊은 날의 내 모습이기도 하고, 아이들의 한때 이기도 하며

끊임없이 지켜 내고 싶은 나른한 평화이다.

책을 읽는 리스베스, 칼 라르손,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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