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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방에 사는 여자 Aug 05. 2024

아침 식사 시간

복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이미 주어진 것일까? 일구어  수 있는 것일까? 애초에 없던 것 같기도 하고, 늘 있는 듯도 하다. 삶이라는 물상의 것 앞에서 흔들리다 보면 의문들이 생겨난다. 아침은 늘 밝아 오고 햇살과 바람은 친절하다. 오늘은 싱그럽게 살아 볼 수 있겠다. 어쩌면, 지나간 숱한 아침들이 모여서 이 아침이 되었노라고, 누군가 다정함을 건네  줄지도 모르겠다.


한나 파울리, 아침 식사 시간. 1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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