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나는 아래와 같이 정의한다.
가족 : 떨어져 있어야 친해지는 애틋하면서도 어색한 관계
엄마 : 목표와 방황을 동시에 주는 관계
형제자매 : 엄마에 대한 어려움을 덜어주는 관계
친구 a들 : 뭔가 마음에 안 들지만 애정어린 얇은 관심을 유지하는 관계
친구 b들 : 약간의 불편함 그래서 친절한 관계
팀원 : 정신 차리라고 소리치고 싶지만, 아무 말하지 않는 관계
타 팀 관리자 : 뒤통수를 때려주고 싶지만 미소 띤 관계
대표 : 돈 주며 퇴사에 대한 열의를 북돋아주는 고마운 관계
타인 : 모르는 사람에게는 기본 친절을 장착하게 되는 관계
bts : 불안을 잊게 해주는 관계
고양이 : 퇴사 후 공생이 목표인 관계
술 : 좋아하지만 멀어져야 하는 관계
정해놓고 보니 사람에 대한 애정이 그다지 없다.
자연인이 되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 것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