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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코 Nov 10. 2017

벼리, 10대들의 소리

전자책만들기 프로젝트

김해 행복마을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 중 하나를 맡아 진행하고 있다. 전자책만들기를 주제로 매주 아이들과 함께 글을 쓰고 예술 활동을 한지도 어느새 10주가 어느새 꽉 차 가고있다. 주제를 정해 토론하고 글을 쓰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엿볼때면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처음에는 쭈뼛쭈뼛 하였지만 이제는 앞다투어 서로 의견을 내려고 한다. 아이들이 감정표현을 하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데 있어 좀 더 건강한 방법을 찾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또한 예술의 다양한 장르를 접하고 글쓰기를 통해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데 있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서로의 아이디어를 합치면 무언가를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나도 아이들도 함께 알아나가고 중이다. 서로 고민을 나누고 피드백 하는 연습도 끊임없이 하고 있다. 선생님 없이도 일상 속에서 이러한 활동들을  아이들 주체적으로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나의 개인적인 목표이다.


그렇게 능동적으로 10대들만의 참신하고 건강한 문화를 만들어 간다면 좀 더 다양한 의견들과 직업이 존중받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 아이들이 만들어나가는 건강한 사회를 꿈꿔본다. 그 과정에 우리 '벼리'도 별처럼 빛나는 존재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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