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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10일 11시 7분의 단상

Coffee - 에픽하이


                                                                                                         

한때 비를 동경하고 사랑했었고 

그런 내가 비를 싫어하게 되었고

쓰기만 했던 소주가 이제는 달달함으로 다가오고 

사람들과 친해지는게 어려웠었던 옛날이 있었고

사람들과 정말로 친해지는 건가 의문이 생기는 지금이 있고

어색하기만 했던 충무로의 거리가 

이제는 곳곳의 샛길까지 알게 되었다.



Coffee -   에픽하이
                
벌서 다섯잔의 커피 특히 가고픈 곳 없이 
그저 바쁜듯이 걷지 한 없이 
벌써 지갑을 비웠지 특히 사고픈 것 없이 
그저 바쁜듯이 한 없이 

우리 잠들기는 일러요 잠시만 더 기다려봐요 
부디 한잔의 여운도 놓치지말아요 
You and Me Me and My Coffee 
우리 잠들기는 일러요 잠시만 더 기다려봐요 
부디 한잔의 기억도 비우지말아요 
You and Me Me and My Coffee 

따스한 입술이 그리워 한잔 술은 몸이 힘들어 두잔 
허전한 손에 온기를 위해서 차가운 손에 세잔 
일상 습관이 된 커피 시간 속으로 되 걷기 
긴밤 헤메는 기억이 아플까 한잔더 채웠지 

벌써 다섯잔의 커피 기억속에 밤새 걷지 
검은 향기 속에 memory 굳은 혀에만 닿고 맘엔 없지 
버릇이 된 커피를 담은 컵은 
이젠 사진첩처럼 펼치는 기억의 서랍이되 낙엽처럼 떠다니네 

벌써 다섯잔의 커피 특히 가고픈 곳 없이 
그저 바쁜듯이 한 없이 

우리 잠들기는 일러요 잠시만 더 기다려봐요 
부디 한잔의 여운도 놓치지말아요 
You and Me Me and My Coffee 
우리 잠들기는 일러요 잠시만 더 기다려봐요 
부디 한잔의 기억도 비우지말아요 
You and Me Me and My Coffee 

쉽게 잘 비워 미련도 없이 잔 치워 
사람과 사랑 만남과 상관 다르게 참 쉬워 
난 그래서 널 끊지 못해 손에 잔을 놓지못해 
향은 이미 머릿속에 이젠 혀 끝이 독해 

때마다 맛있는 Black 한장과 늘 같은 책 
생각없이 넘기는 한장한장 눈감은 책 
시간을 때워 나를 버린 나 매일마다 마시던 커피가 
어제의 달콤함이 그리워 오늘따라 쓰디 써 

벌써 지갑을 비웠지 특히 사고픈 것 없이 
그저 바쁜듯이 한 없이 

우리 잠들기는 일러요 잠시만 더 기다려봐요 부디 
Me and My Coffee Me and My Coffee Me and My Coffee
우리 잠들기는 일러요 잠시만 더 기다려봐요 부디 
Me and My Coffee Me and My Coffee Me and My Coffee
우리 잠들기는 일러요 잠시만 더 기다려봐요 (부디 울지마요) 
우리 잠들기는 일러요 잠시만 더 기다려봐요 (부디 울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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