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요즘 젊은 것들의 사표'

들어봐요 - Green Tea 

친구의 권유로 


 SBS 스페셜 은밀하게 과감하게

 '요즘 젊은 것들의 사표' 라는 것을 보게되었다. 


  약 1년 전 

 좋아하는 여자에게 건내는 고백만큼

 내밀기 힘들고 수없이 고민했었던 그 이름 



 '사표'

  

 1년이 지난 현재

 남들이 하는 만큼의 노력을 하는지도 알 수 없으며 

 치고 올라오는 신생 졸업자들의 기세에도 주눅이 들곤 한다.

 


그래도 지금 내가 버틸 수 있는 것은 


작년 여행에서

그리고 지금까지의 시간동안 

내가 어떤일을 하고 싶어하는지에 대해서 

 충분히 정리할 수 있었던 덕분이고


지금 내 옆에서 든든히 조언 해주는

그리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후회해서는 안되는 시간이라고 


 굳건히 생각하려고 한다.




※ 160911 SBS 스페셜 은밀하게 과감하게 - 요즘 젊은 것들의 사표 / 스크린샷


각박한 현실에 걱정하시는 부모님이니까

잔소리하더라도 이해해줄 수 있고 


 




급변하는 세상에 

어른들의 이해가 필요한

세대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이 분들 처럼 


 각박한 세상에서 유쾌함을 발휘하는 


멋진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생각한다.




지친사람들 피곤한 사람들 모두다
우는 사람들 한숨쉬는 사람들 모두다 

들어봐요

누구나 한번쯤은 세상 모든 일이 불공평하다 했겠지만
노력한 만큼 언젠가는 돌려받는다는 걸 기억하세요
아무도 찾아주는 사람 하나 없어 자신감을 잃어갈 때도
그 누구보다 나 자신을 사랑해야 한단 걸 잊지 마세요


화난 사람들 찡그린 사람들 모두다
졸린 사람들 기운 빠진 사람들 모두 다 들어봐요
하늘에 먹구름만 온통 뿌옇게 쌓인 나날들일지라도
환한 햇살이 눈부시게 비춰줄 그 하루를 기대하세요
이 길로 가야 할지 저 길로 가야 할지
망설이게 될 때 있어도
맘 속 깊숙이 들리는 목소릴 따라 간다면 문제없어요
걱정 마요 웃어봐요 내 말 한번 들어봐요
매거진의 이전글 시간이 지난다는 것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