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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허병민 Mar 25. 2021

CEO 코칭 #1 섬세함 × 센스

안녕하세요, 허병민입니다.


작년에 더플랜잇의 CCO(국내) 겸 CSO(해외)로 재직할 때

CEO 위해 틈틈이 캐주얼한 코칭을 진행했었는데요.

슬랙에도 별도의 CEO 코칭 채널(비공개)을 만들기도 하고,

중간중간 메일로 비공식적인 코칭을 진행하기도 했지요.


그런데, 아후. 당시에 썼던 글들을 참고 자료 차원에서 따로

정리를 해둔다는 걸 깜빡. 찾아보니 거의 다 날아간 듯하네요.

시간 날 때 한번 쭉 서칭을 해볼 예정인데,

일단 합류하기 전에 보낸 메일 한 통은 발견. 공유해보아요.



일전에 얘기가 나온 '섬세함'과 관련하여.

간단한 조언 하나 공유해드려요.


섬세함은 결국 인간에 대한 이해 및

그것과 연결돼 있는 기본적인 감수성,

곧 '센스'와 관련되어 있는데요.

간략히 두 가지로 나눠서 팁을 좀 드려보자면,


첫째, 첨부해드린 링크, 확인 부탁드려요.



이 꼭지는 제가 2014년에 펴낸

'나의 꿈은 내가 되는 것이다'에 들어가 있는

내용의 저자 원본입니다. 보시면, 제가 왜

이걸 공유하는지 의도가 이해가 되실 겁니다.


둘째, 소통과 관련해 간단한 걸 하나 공유해드리면,

경청에는 총 4단계의 레벨이 있는데,

그중 가장 중요한 레벨이 '맥락적 경청'이라는 거예요.

풀이해보면, 말 자체 뿐 아니라 말하는 사람이

그 말을 어떤 맥락에서 했는지, 왜 그 말을 하게 됐는지,

그 말의 배경과 심정까지 헤아리면서 듣는 걸 말하지요.

팩트에 초점을 맞추는 건 기본이고,

거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상대가 어떤

백그라운드와 의도, 마음으로 그 말을 했는지를

들여다봐야 한다는 것인데,

사실 이건 생각보다 하기가 어려운 일이지요.

그래서 평소에 연습을 해야 하는 거고요.


개인적으로 전 좀 과하게 섬세하다 보니

연습이고 뭐고 할 것 없이 이것 자체가

몸에 좀 배어 있는 편인데요. 물론 장단점은 있지만,

소통에 도움이 되는 건 확실해요.


모쪼록, 도움이 되셨기를.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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