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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부치 Mar 14. 2016

국가 R&D사업의 성공열쇠는 디자인에 있다

어떤 정해져 있는 문제를 푸는 것은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그러나R&D(research & development) 사업같이새로운 방향을 찾고, 정해진 답이 없다면 디자이너의 정성적 접근이 중요하다. 어떤 문제에 대하여 광범위하고 엉뚱하기까지 한 대안을 찾는 ‘확산적사고’와 선택된 대안을 수렴해 나가는 ‘디자인적 사고’가 중요한 것이다. 우리나라는 시장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선도해나가야 한다. 그런 입장에서 국가의 R&D 사업에디자인은 필수로 포함되야 한다. 그리고 R&D 사업에서 디자인이 시너지가 나려면, 사업책임자의 역할과 의식이 중요하다. 만약 그 사업의 책임자가 디자인에대한 인식이 없고, 포장수단으로만 판단한다면 이것도 불필요한 세금의 낭비일 뿐이다. R&D 사업에서 디자인을 통한 시너지는 쉬운 것이 아니다. 이를위해서 주무부처는 ‘’전략적 디자인 활용 방법론’과 ‘가이드’를 제공해야 한다. 또한사업의 주요 담당자들에게 ‘디자인 가치와 활용방식’을 교육해야한다. 애플의 디자인을 ‘스티브잡스’가 직접 한 것이 아니다. 디자인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가지고, ‘조나단 이브(애플 수석디자이너,부사장)’라는 디자이너를 잘 조율했기에 지금의 ‘애플’이 있는 것이다. 디자인은 아는 만큼 시너지가 날 수 있다는 것을잊지 말자. 리더라면, 디자인을 어떻게 조율하고 만들어 갈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디자이너는 이성적이기보다 감성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크다. 그러한 감성을 잘 관리한다면, 폭발적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 R&D 사업책임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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