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피부치 Mar 14. 2016

디자인산업 수요/공급 불균형 융합으로 극복하자

디자인산업에는 심각한 수요공급의 불균형이 존재한다. 매년 디자인학과를 졸업하는 학생이2만 5천명 정도이고, 연봉, 계약형태 등의 질적 수준은 배제한 취업률은 50% 수준이 안된다(2014 산업디자인통계조사 참조). 그리고 직업교육에서 배출하는 디자이너들이또 있다. 하지만 기업에서 디자인을 활용하는 수준은 영국 등은 30%수준인데, 우리나라는 10%를 넘지 못한다. 경제학적으로 공급이 적거나, 대체제가 없어야 경쟁력이 생길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넘쳐나는 디자이너의 과잉공급은 디자이너의 불합리한처우와 디자인전문회사의 경쟁력을 떨어뜨릴 수 밖에 없다. 국가 정책적으로 디자인 공급에 대한 대안이필요하다. 당장 디자인학과를 없애버리자는 것이 아니다. 기존의예술대 중심으로 편성되어 있는 디자인학과를 공과대, 경상대, 인문대등과의 융합으로 바꿔나가고, 융합적인 관점에서 디자이너의 역할을 그리기만 하는 것에서 기획하고, 전략을 만드는 범주로 확장해 나가자는 것이다. 최근 화두가 되고있는 빅데이터, 서비스경제, 경험의 가치 등의 본질은 정량화시킬수 없는 정성적 가치가 경쟁력의 핵심이란 것을 보여준다. 이런 정성적 가치에 대한 발굴과 발전에 최적화되어있는 디자이너의 역량을 효율적으로 융합시켜 나갈 수 있다면 진정한 창조경제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디자이너를 전문가라고 하면서 전문성은 키워주지 않는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