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속삭임
나비는 알지 못한다.
먹이를 구하기 위해
이 꽃에서 저 꽃으로 부지런히
옮겨 다니며 하늘에 수놓는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그 분주함과 고단함은
여느 어여쁜 꽃보다도 훨씬 고울 텐데 말이다.
어쩌면 멀리서 바라본 우리의 삶 또한
나비의 모습과 매한가지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