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속삭임
스산한 공기에 짓눌린
셀 수 없는 외로운 밤들과
뜨거운 태양 아래 땀 흘린
수없이 많은 낮들을
홀로 견뎌낸 나무만이
비로소
새벽의 달콤한 달빛과
봄날의 친절한 햇살을
진정으로 누릴 수 있게 된다.
오랜 세월을 머금은 나무는
그 어떠한 별보다도 찬란하게
밤하늘을 비추는 거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