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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에디터P의 글로소득 May 10. 2019

#10. 막내 에디터의 하루

천방지축 어리둥절 빙글빙글 돌아가는 막내의 하루

안녕하세요! 풋풋하고 싱그러운 막내 에디터 N(26세/여)입니다.

오늘은 피키다이어트에서의 제 하루에 대해 한타ㄴ아니 이야기 해볼까해요! 히힛


언제나 긴장되는 스케쥴 확인의 시간...

우선 출근 후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스케쥴표 확인! 피키다이어트의 에디터는 상세페이지 제작 뿐만 아니라 SNS관리, 상품 정보 수집, 촬영 외근, 소싱 지원 등이 있어요. 오늘의 스케쥴은 소싱 지원과 자료조사! 팔을 걷어부치고 비장한 마음으로 업무를 시작합니다.


1.

저는 소싱 지원에 자주 투입되는 편이예요. 왜냐하면 제 입맛이 피키에 너무나도 특화되어 있다는...(?) 팀원들의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죠. 저의 평소 식단을 한번 보실까요?


직접 만든 것도 있고 사먹은 것도 있어요!

^_^ 보시는 것처럼 저희 취향은 말하자면 #유기농 #건강식 #풀떼기 입니다. 음식을 먹고 난 후 속이 더부룩 한 기분을 제일 싫어하기도 하고 저한테는 저 식단이 정말 맛있어요....

하지만 제가 소싱에 투입 되는 가장 큰 이유는 깐깐함! 하하하 저는 식단 뿐만 아니라 식재료를 구입할 때에도 저는 까다로운 편이거든요. 그래서 MD팀에서 소싱해 온 상품에 대한 코멘트를 남기거나 직접 상품을 추천하기도 해요. 사실 이 업무는 재미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상품을 찾는 작업이니까 뭔가 업무 시간에 쇼핑하는 기분도 들고? (두리번 두리번)


2.

하지만 저의 주요 업무는 바로 상세페이지 기획! 사실 자료조사에 대한 부분은 에디터 P님이 이전에도 다루었는데요.

https://brunch.co.kr/@pickydiet/4 

사실 저희 식습관이나 생활 패턴은 다이어트보다는 건강식에 가깝기 때문에 처음엔 걱정이 많았어요. 내가 얼마나 이 상품을 '다이어트'와 연관 지어서 풀어낼 수 있을까ㅠㅠ 하지만 다행이었죠. 피키다이어트에서는 얼마나 저칼로리이고 지방이 적은지, 살이 빠지는지보다 제가 상품을 구입하기 전 늘 확인하는 부분, 전성분과 원산지, 유기농, 무농약, 첨가물 제로! 이런 것들을 더 가치있게 다룰 수 있었거든요.

자료조사에 들이는 시간은 보통 6~8시간! 상품에 따라 하루종일 자료만 수집할 때도 있다는 이야기죠. 조사를 할 땐 N사, D사와 같은 국내 포터사이트는 물론이고 G글까지 두루두루 활용해요. 그리고 가끔 자료조사 중에 '어머머 정말? 이런 게 있어?' 하면서 아주 살짝 옆길로 샐 때도 있는데... 이 또한 폭 넓은 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든든한 빅데이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뻔뻔한 편)


3. 촬영 미팅

촬영을 위해 포토팀과 미팅을 진행할 때는 꼼꼼한 준비가 필요해요.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사진 오백장 들고 가서) 이런 느낌으로 해주세요."

"....그러니까 원하시는 게 대충이라도....어떤 톤일까요?"

"...???????????ㅇㅅㅇ???"

"ㅠㅠ?????????????????"

"............................"

.....물론 다 지난 이야기입니다. 아하하하하. 이제는 이미지마다 노련하게(^^?) 코멘트를 달 줄 아는 에디터가 되었지요. 촬영 스케쥴 조율은 컨텐츠 파트장과 포토 팀장님의 협의로 이루어지지만 각 촬영마다의 레퍼런스 회의, 샘플 체크, 일정 체크 등은 담당자가 진행하게 되어요. 에디터에게 가장 꼼꼼함이 요구되는 부분이기도 하죠.


4. 트렌드 조사

요즘 가장 인기있는 상품과 컨텐츠는 무엇인지, 새로 나온 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조사하는 작업 또한 저의 업무 중 하나입니다. 매 시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살피고 핫한 소식이 뜨면 가장 먼저 챙겨보죠. '요즘 젊은 사람들이 보기엔 이런 거 어때?' 라는 선임들의 질문에도 발 빠르게 대답해야 합니다. (젊은 사람 컨셉 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중ㅠㅠ) 참! 유행어 습득도 트렌드 조사 중 하나라는 거 아시나요?ㅋㅋㅋㅋㅋㅋㅋ


금요일 퇴근을 앞둔 마음

이렇게 다양한 업무를 해치우면(...) 하루가 후다닥 지나가죠. 사실 막내라고 별반 다른 건 없어요. 그저 업무의 속도 차이 조금...? 아주... 조금...? 헤헷 벌써 금요일이네요!ㅋㅋㅋㅋㅋㅋ 모두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P칼럼 보러가기

https://pickydiet.co.kr/board/?db=gallery_2&utm_source=b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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