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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픽토리 Mar 13. 2019

출산 후 한번쯤 겪는다는 모유부족을 극복하는 방법

‘모유’가 아기의 발육과 성장에 좋다는 것은 이미 수많은 연구결과로 입증되었습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엄마들은 우리아기에게 가급적이면 ‘완모’, 완전 모유수유를 해주고 싶어하죠. 하지만 바램과는 달리 완모라는 것이 모든 엄마들이 아기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출산 후, 모유부족으로 고통받는 엄마들이 많습니다. 엄마들은 육아 중 가장 스트레스 받았던 부분으로 ‘모유수유’를 꼽는데요. 최소 한 번은 부족한 모유량으로 고민, 걱정하는 엄마들입니다. 모유는 부족한데 우리 아기에게 정말 1미리라도 더 주고 싶은 모성애가 폭발하는 엄마들은 아기에게 미안함을 느끼며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죠. 갓 태어난 내 아기에게 엄마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못해준거 같아서 죄책감에 시달렸다는 엄마들도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지속적인 노력으로 모유부족을 극복했다는 사례들도 많다는 사실인데요. ‘모유부족’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최대한 자주 물리기 

수유를 자주 하지 않거나 수유 간격이 길 때, 모유 부족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아기가 젖을 빠는 횟수가 적어서 모유 부족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인데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기에게 최대한 젖을 자주 물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유방을 자극하면 뇌하수체 전엽과 후엽애서 분비되는 프로락틴과 옥시토신 분비를 촉진할 수 있는데 이들이 모유 생성과 분비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이므로 신생아가 젖을 자주 무는 것만으로도 모유가 더 많이 생산될 수 있다고 한죠. 

뿐만 아니라, 아기가 젖을 빨면 빨수록 젖양도 늘어납니다. 모유부족을 직접 극복한 엄마도 “아기가 빠는 순간순간, 계속 만들어진다고 하니 젖이 차야 먹인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우선은 아기에게 최대한 젖을 많이 물려야한다”고 조언을 보냈습니다. “처음에 모유가 안나와도 끈기있게 아기에게 물리면 아기와 나의 양이 맞춰져요” 라는 경험자의 말을 유심히 듣고 이를 따라해보도록 합니다. 


2. 영양 보충하기 

엄마의 영양 부족도 모유 부족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엄마가 잘 먹고 영양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도 아기를 위해 노력해야할 사항인데요. 하루 3번 꼬박꼬박 식사를 하되, 단순히 먹는 양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영양 밸런스나 식사의 질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유선염이나 유선막힘을 피하고 질 좋은 모유를 만들기 위해서도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죠. 

또한, 모유의 주 성분이 산모의 혈액이니만큼 모유의 모든 영양분은 산모의 영양분 섭취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너무 자극적인 음식을 먹거나 소화기관이 안 좋은 경우에도 모유가 부족할 수 있으니 이 점도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분이 부족해도 원활한 모유 수유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때문에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당성분이 없는 두유를 자주 먹는 것도 모유 수유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됐다는 경험담도 있습니다. 


3. 충분히 자고 충분히 휴식하기 

‘모유 부족의 최대의 적은 스트레스’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기에게 충분한 모유를 주지 못하면 엄마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곤 하는데 이는 모유 부족 현상을 악회시킬 뿐이죠. 특히 산모가 피로하거나 잠이 부족할 때 모유는 원활하게 생성되지 못합니다. 엄마가 피곤하면 혈액 순환과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모유가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스트레스가 쌓이면 자율 신경의 균형이 흐트러지면서 혈류가 나빠집니다. 혈류가 나빠지면 모유도 잘 나오지 않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가 쌓여서 호르몬 밸런스가 무너지는 것도 모유 부족을 불러오는 지름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잘 쉬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하지 말도록 합니다. 

참고로 완모를 꿈꾸는 엄마들은 출산 전부터 이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산하고 바로 젖을 물리는 것이 젖이 잘 도는데 도움이 된다”는 경험 사례들도 쏟아져 나왔는데요. 실제로 최초 모유 수유 시기가 늦어지는 것도 모유 부족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으니 가능하다면 출산 2시간 안에 젖을 물리는 것이 후일에 스트레스를 덜 받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가슴마사지를 지속하는 것도 모유 부족을 극복하는 방법중 하나입니다. 산부인과에서 가슴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면 출산 직후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완모하고 싶다면 초기 마사지에 돈 아끼지 말고 쓰자”는 조언도 있었습니다. 마사지는 젖이 빨리 돌 수 있게 촉진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스스로 뜨거운 수건을 가슴 위에 올리고 자주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죠. 또한, 모유량을 늘리는 ‘모유촉진차’ 등 시중에 판매되는 상품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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