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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픽토리 Mar 26. 2019

우리아이 손톱발톱 언제부터 깍아야할까요

신생아를 키우는 초보 부모들은 아이에 대해 모르는 것이 투성입니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의 손톱, 발톱은 대체 언제부터 깎아주는 것이 좋을까?’ 아기 손톱은 아차하는 순간에 자라, 여린 살에 상처를 만들곤 하는데요. 어느 날인가 얼굴과 몸에 긁힌 자국을 발견했을 때 부모의 마음은 참으로 속상하죠. 이와 같은 일을 피하기 위해선 부모가 부지런히 아기의 손톱과 발톱을 관리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나 아기 손톱은 매우 얇아서 제 때 자르지 않으면 쉽게 휘거나 찢어질 수 있어 주기적으로 잘라줘야 합니다. 위생적인 이유에서도 손톱이 자라는 것을 항상 주시해야 하죠. 아기들은 수시로 손을 입에 넣곤 하는데 이로 인해 장염에 걸리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손과 손톱은 항상 청결한 상태로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아기의 손발톱 관리는 언제부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기 손톱 깎는 시기

신생아들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버둥버둥 움직이다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 스스로의 손톱에 상처를 입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손싸개나 발까개를 이용해 아기의 몸을 보호하므로 이 기간동안은 따로 손,발톱을 관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손싸개를 하고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인데요. 아기들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한달 정도가 지나면 손싸개를 벗습니다. 그리고 이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아기의 손톱을 관리해주어야 하죠. 

특히, 생후 2~3개월까지 아기의 손톱 발톱이 자라는 속도는 매우 빠릅니다. 이 때는 더욱 눈을 떼지말고 항상 아기의 손톱이 많이 자란 것은 아닌지 자세히 살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 손톱은 워낙 얇기 때문에 날카롭게 자라는 경향도 있는데요. 때문에 3~4일에 한 번 정도는 깎아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손톱이 하얗게 보이면 바로 바로 깎아준다 생각하고 혹시나 제 때 깎아주지 못할까 걱정된다면 일주일에 2번 주기적으로 깎는 날을 정해놓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입니다. 발톱은 비교적 천천히 자라므로 이주일에 1번 정도 깎아주면 됩니다. 


2. 아기 손톱 깎는 도구

언제부터 아기 손톱을 깎아주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관리해주느냐도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아기는 손톱이 워낙 작고 여려 일반적인 성인용 손톱깎기와는 사이즈부터가 맞지 않는데요. 성인용으로 아이 손발톱을 깎으면 살이 베일 위험이 있어 위험합니다. 때문에 보통은 신생아용 손톱깎이를 별도로 구입해 사용합니다. 신생아용은 일반적으로 가위 형태로 끝이 둥글고 날이 얇아서 아기 손톱을 깎기에 적절합니다. 손톱 가위는 손톱이 얇은 신생아부터 6개월까지 유용합니다. 

어른 손톱을 자르듯, 둥글게 모양을 내서 깎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또한, 손톱을 너무 바짝 깎으면 염증을 유발할 우려가 있으므로 살짝 다듬어준다는 느낌으로 깎아주는 것이 좋은데요. 수평으로 깍아주되 영쪽의 각진 부분만 살짝 다듬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 때는 손톱 가위보다는 손톱 줄로 다듬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통은 손톱을 다 깎고 거친 부분을 다듬는데 사용되지만 아기 손톱이 많이 자라지 않은 경우에는 손톱 줄만을 이용해서 관리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3. 아기 손톱 깎는 방법

우선, 손톱을 깎을 때 아기가 움직이면 다칠 위험이 있으므로 아기가 움직임이 적을 때 잘라줘야 합니다. 아기가 자고 있을 때나 목욕 후, 수유 할 때를 이용하면 보다 편하게 아기 손톱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씻고 난 뒤는 아이의 손톱이 부드러워져 있어 더욱 깎기 좋습니다. 혹은 아이의 주의를 딴 곳으로 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거즈에 소독약을 묻혀 손톱날과 가위를 닦고 깎아주면 더욱 위생적으로 아기 손톱을 관리해줄 수 있습니다. 사용 한 손톱깎이 역시 소독을 한 이 후에 물기를 말려서 보관하면 더욱 좋습니다. 아기의 손톱을 모두 자른 이 후에는 로션을 발라서 매끈하게 관리해주고 잘린 손발톱 조각이 아이의 옷이나 바닥에 떨어지지는 않았는지 마지막으로 꼼꼼히 점검해보도록 합니다. 

육아에 서툰 초보 부모들은 작고 여린 아이의 손톱을 잘라주다가 혹시나 아이가 다칠까봐 큰 걱정을 합니다. 물론 다치지 않고 손톱 관리를 해주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혹시나 다치더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아기 손톱을 자르다가 상처가 났을 경우에는 당황하지 말로 찬 물로 피를 닦은 후 휴지로 살짝 눌러 지혈 해줍니다. 피가 멈추면 연고나 밴드를 발라서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해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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