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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픽토리 Jul 10. 2019

아이 혼낸 뒤 30분안에 부모가 꼭 해야할 일

 많은 부모들이 아이를 혼내지 않는 대신 스스로 잘못을 깨치고 부모와의 대화를 통해 가르치겠다고 다짐을 하지만 그 다짐은 쉽게 깨져버리고 맙니다. 마음과는 달리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합니다. 이는 아이의 훈육에 있어서 어쩔 수 없는 요소입니다. 하지만 아이를 혼내더라도 꼭 지켜야 할 것이 있다고 합니다.


공공장소에서 뛰는 아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하는 것아이의 자존심이 상하지 않게 하는 것. 이 두 가지를 지켜주어야 합니다. 사람이 없는 곳으로 아이를 데려가서 아이의 눈을 바라보며 지금의 행동이 잘못된 것임을 말해줍니다.

동생, 친구를 때릴 때
부모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신체적 체벌입니다. 하지만 아이의 폭력에 대해 훈육을 할 때는 신체적 처벌을 더더욱 해서는 안 됩니다. 생각 의자에 앉히거나 손을 들고 서 있게 하는 등 가벼운 벌을 준 뒤, 30분 정도 후 아이가 진정이 되면 대화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친구나 동생을 때린 이유를 듣는 것입니다. 화가 났던 아이의 마음에 공감을 해준 후 다른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어야 합니다.

위험한 행동을 할 때
안전에 위협을 주는 위험한 행동을 하였을 때에는 타협 없이 그 자리에서 엄하게 야단쳐야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30분 이내에 아이가 잘못을 인정하고 부모에게 사과를 하도록 해야 합니다. 안전과 관련된 문제는 어느 정도로 봐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아이가 자신의 잘못을 반드시 인식하도록 해야 합니다. 부모가 끝까지 사과를 받아낸다면 아이는 자신이 한 행동이 얼마나 잘못되고 심각한 일인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세수, 양치를 거부할 때
아이에게 언제나 하고 싶은 것만 하며 살 수 없다는 것을 설득하거나, 어떻게 해야 세수와 양치가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즐거운 일이 될 수 있을지 의논해야 합니다. 그러면 아이도 자신이 왜 양치와 세수가 그토록 싫은지 정확한 이유를 찾아낼 수 있고 자신이 혼난 것에 대해 상처를 덜 받을 수 있습니다.

만 2세~3세 아이를 혼내고 나서 30분을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성향과 성격이 바뀔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를 혼낸 후 대처가 아이의 성격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에, 혼낸 후 30분 안에 꼭 4가지 대화를 해야 합니다.


1. 야단친 이유를 설명해줍니다.

2. 부모의 말을 끝까지 들어줘서 고맙다고 표현해주어야 합니다.

3. 혹시 억울한 일이나 하고 싶은 말이 없는지 물어봐 줍니다.

4. 사랑한다고 말해줍니다. "엄마, 아빠는 변함없이 널 사랑한단다."란 말을 꼭 아이에게 전해주어야 아이가 부모의 마음을 이해해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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