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감사 일기 96일 차

by ayeon

1. 너무 추워서 발레 가기 싫었는데, 오전부터 받은 친구문자에 발레학원에 갔다. 겨울에는 이불밖으로 나가기 싫다. 그럼에도 발레학원에 간 나에게 감사하다.


2. 이사 준비를 하다 보니 커튼이 비싸단 걸 알았다. 맞춤이라 그런 걸까... 그냥 천인줄 알았더니... 세상물정을 깨닫게 되어 감사하다.


3. 올해 처음으로 난방을 틀었다. 그만큼 추워졌다. 난방이 잘 돌아서 감사하다.


4. 지하철에서 운이 좋게도 계속 앉았다. 안 그래도 다리가 너무 아팠는데, 앉을 수 있어 감사하다.


5. 요즘 새로이 준비하고 있는 자격증이 있어, 공부를 했다. 내일도 해야지! 공부를 할 수 있어 감사하다.

keyword
월, 화, 수, 목, 금, 토 연재
이전 05화감사 일기 95일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