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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yeon Oct 06. 2024

감사 일기 68일 차

1. 지하철에서 담배냄새가 났다. 담배냄새가 나면 짜증이 솟구친다. 지하철 관리원에게 말해야겠다. 지하철 타기 직전에 담배 피우고 온듯싶다. 그건 무슨 매너지? 지하철 관리원에게 말해야겠다고 생각한 나에게 감사하다.

2. 오늘 버스랑 지하철이 바로바로 왔다. 기다리지 않아도 되어 감사하다.

3. 발레순서를 어느 정도 외웠다. 박자에 잘 맞춰 할 수 있어 감사하다. 그나저나 발레 할 때 배와 허벅지에 힘을 줘야 할 듯! 센터도 연습해야겠다.

4. 날씨가 딱 시원해서 좋았다. 봄날씨? 날씨가 따뜻하면서도 시원해 감사하다.

5. 와인클래스에 참가했다. 모스카토가 가장 달아서 내 입맛에 잘 맞았다. 같은 코트 롤랑 블론드 블랑인데 원산지에 따라 청사과맛이 나고, 바나나향이 나는 게 신기했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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