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연구 중인 게 순조롭다. 목요일쯤 연구결과에 대해 선배와 얘기를 나눠봐야겠다.
2. 저녁으로 김밥을 너무 먹고 싶었는데, 다이어트 중이라 꾹 참았다. 샤인머스캣으로 대체한 나 자신에게 감사하다. 그나저나 이런 종류 중에는 캘리포니아산 청포도가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지난날 먹었던 캘리포니아산 청포도 맛을 잊을 수가 없다.
3. 온갖 욕으로 도배된 글은 상스럽다. 그런 글을 소설이라고 써서 가져왔단다. 무식해 보인다. 화자와 거리를 두어야 함에도 그러지 않은 것이다. 반면교사를 삼게 되어 감사하다.
4. 연극교실에 갔다.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에 연극 코칭은 동일하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번주에는 끝날 때쯤에야 차례가 돌아오더니, 오늘은 목소리도 잘 못 내는 사람 때문에 시간을 잡아먹어 나는 또 휘리릭이다. 그래서 코칭을 공평하게 받고 싶다고 한마디 했다. 그랬더니 다음 주엔 숙자매부터 할 거란다. 저번주에도 이 말을 했어서... 글쎄? 그래도 원하는 바를 명확히 말할 수 있어 감사하다.
5. 베이커리 클래스를 다음 주부터 듣게 되었다. 원래 내일부터인데 내일은 선약이 있어 못 간다. 베이커리 클래스를 듣게 되어 감사하다.
Brunch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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