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차 초등교사로 정년퇴직 후, 요코하마 현의 초임자 전문교수로 3년간 수많은 교실 붕괴를 목격하고 지도해온 일본의 수업 명인 노나카 노부유키(野中信行) 교사는 무너진 교실의 두 가지 특징을 '시끄럽다', 그리고 '지시를 따르지 않는다'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기준의 부재' 때문입니다. 이를 막기 위해 우리는 세 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1) 철저한 초기 대응: 학급 초기에 "말을 시작하면 3초 안에 멈춘다"와 같은 구체적이고 엄격한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2) 전원 일치의 원칙: '대충 몇 명만 따르면 된다'는 생각이 교실을 무너뜨립니다. 단 한 명이라도 지시를 따르지 않을 때 이를 용인하면 붕괴는 시작됩니다.
(3) 교사의 단호함: 아이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교실 안에서 안전과 학습을 위한 최소한의 질서(시스템)를 지켜주는 것입니다.
"지시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은, 교실에서 아이들을 보호할 울타리가 사라졌다는 뜻입니다."
� '아! 때방지' 규칙
저는 이 두 가지 징후를 막기 위해 우리 반 학급 규칙에 명확한 기준을 담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종대왕 선생님의 '아남손용' 중 첫 번째인 '아(아침에 조용히 하기)'는 너무 마음에 들어서 따왔습니다. 제가 강조하는 '아! 때방지' 4대 규칙이 바로 그것입니다.
아 : '아'침에 조용히 한다.
때 : 친구를 '때'리거나 욕하지 않는다.
방 : 수업을 '방'해하지 않는다. (시끄러움 방지)
지 : 선생님의 '지'시를 곧바로 따른다. (지시 불이행 방지)
2026년 3월, 새로운 아이들을 만나기 전 학급 규칙에 '수업 방해 금지'와 '지시 즉시 이행'이라는 명확한 울타리를 넣어 세워보시면 어떨까요? 그것이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해지는 가장 빠른 길임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