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세 번째 프러포즈
고맙고, 사랑하고, 지금처럼 늘 곁에 있어줘
- K의 카톡
하트 모양 하나 없이
글자로만 된
새벽에 와있던 너의 카톡이
나의 아침을
행복으로 가득하게 만들었다.
그 어스름진 새벽에
날 걱정하며 메시지를 써준 네 마음을,
스마트폰 액정에 닿아 있는 내 손가락부터 타고 올라
내 마음까지 흘러
내 숨결 하나하나를 달콤하게 만들었다.
백화점과 면세점에서 마케팅 담당, 언론사에서 마케터 겸 에디터로 일합니다. '결제의 희열'이라는 책을 내고, 중앙일보 '비크닉' 칼럼도 연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