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두 번째 프러포즈
좋은 옷은 아껴두었다가 입는 게 아니라
지금 입어야 하고
좋은 차는 아껴두지 말고
지금 마셔야 한다.
접시 위의 음식은
맛있는 순서대로 먹고 남으면 버린다
앞으로 이런 삶의 자세를 견지하려 한다.
- 어느 트위터의 글
마시멜로 이야기라는 책을 보며 안도한 적이 있다.
아! 나는 성공하겠구나.
누가 봐도 나는 마시멜로를 참았던, 즉 책에서 성공한다던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30대 중반이 된 지금의 나의 생각은 또 다르다.
세상에는 아끼다 썩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깨달아버렸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가끔은 고민한다.
절약은 미덕이고 물자는 한정된 것이라는 생각의 족쇄에서 빠져나오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딱 하나 이런 생각에서 자유로운 것이 있다.
사랑, 너에 대한 나의 마음
무한정한 자원이니, 지금부터 엄청 쓸 테다.
죽을 때까지 마구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