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한 번째 프러포즈
사과는 바로바로
축하는 빠르게
안부는 늦지 않게
은혜는 늦게라도
오해는 천천히
복수는 죽음보다 천천히
그리고 사랑은 죽어서도
- 인생에 필요한 1CM 중에서
신입사원 시절 어디선가 본 포스터를 떼와서 자리에 붙여 두었는데,
그게 저 글귀였어.
사실 그때는 날 괴롭히던 상사에 대한 복수 때문에
눈길이 갔었는데,
지금은 사랑에 대한 것과 더불어 앞부분에 더 관심이 생기네.
이 글은 아마도 스스로에 대한 다짐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 나에 대입해서 해본다면.
나는 당신과 함께 하며
잘못한 것은 자존심 세우지 않고 바로바로 사과하고,
좋은 일은 가장 먼저 축하하고,
늘 안부를 물으며 힘든 일은 즉각 나누어 가볍게 처리하겠습니다.
그리고 날 사랑해주는 은혜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