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순아홉 번째 프러포즈
가족들이 서로 맺어져
하나가 되어 있다는 것이
정말 이 세상에서 유일한 행복이다.
-퀴리부인
남자의 의리, 야망, 꿈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사춘기 시절 홍콩영화에 심취한 친구가 했던 말이 인상 깊었어.
'내게 중요한 것은 가족, 친구, 여자 순이다.'
별말 아닐 수도 있지만, 대학 때까지 계속 생각나는 말이었는데,
군대를 다녀와서 조금 바뀌었지.
우선은 나 스스로를 챙기고 그다음에 가족, 그리고 그다음이 친구라고 말하고는 했어.
그리고 이제 결혼을 앞두고 또 생각이 바뀌었어.
이제 우리 둘이 하나가 되어 가족이 되면,
무엇보다 가족이 먼저다.
그것이 유일한 행복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