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쉰..그사이 어디쯤

지금부터라도 잘 살아봐야지!!

by 축춤맘

어제는 아무것도 하지않고, 누워 책만 읽었다.

그러다 잠이오면 꾸벅 졸고, 다시깨면 책읽고..


몸이 힘든다는 신호를 계속 보내니 무시할수가없다.

이제 내 몸상태를 알았다.


젊음이 오래도록 지속할줄만 알았지..이렇게

심각하게 아플거라곤 생각지도 못했다.


팔이 쑤시고 아파본적이 없는 허리까지..

어깨 석회도 통증이 다시 유발해서 골칫거리다.


쉬는거말고는 답이없다.

씻기도 귀찮고,,나가는건 더 귀찮게만 느꼈던 주말..


좀 쉬었더니,월요일 아침이 나름 상쾌했다.

짧은 명상과 스트레칭으로 몸에게 신호를 보낸다.


삐걱거리며 이리저리 움직이는 팔,,힘겹다.

그래도 풀고나면 좀 괜찮다.아니 많이 괜찮다.


안할수가 없다.안할 이유도 없고..일해야니까!

아이에 밥을 챙긴 후 빠르게 출근길이다.


여전히 한치에 여유도 없다.

늘 빠듯한 아침..


한달동안 독서 첼린지를 하며 나와에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곤했는데,깨졌다.


일찍 잠들지 않으면 안되는거 알면서, 어제

늦게까지 폰을 붙들고 영혼없이 손가락만 놀린결과는

게으름으로 치렁치렁,,


밤 12시를 훌쩍 넘기고는, 놀래서 잠을

청했다..아마 10초만에 잠든것같다..


진작에 10시쯤 잤더라면 새벽에 깼을텐데

좀처럼 지키질못하고 헤매는데, 답답하다..


습관이 이리도 무섭고 한결같다.

잘 이용해서 유용하게 쓰여야되는데, 아직이다.


그렇게 불이나케 뛰어 횡단보도에

섰는데..지하철시간이 간당간당 거린다.


1분만 더 빨리 나올걸..


계단을 두개씩 초고속?으로 뛰었것만

눈앞에서 문이 반쯤 닫겼다. 하...


5분 뒤에 또 오는데.. 그 5분은 어마무시한

시간이다. 왜그렇게 길게 느껴지는지,,


이렇게 수년째 살고있으니 습관이된건 당연하다.

쉽게 고쳐지지 않을것이다.


시간은 꼭 필요할때는 빠르게 지나가고..

필요가 없을때는 세상 느긋하다..


이 나이에 열나게 뛰는데 웃기더라는..

시간은 누가 만들었을까..


눈앞에서 닫히는 지하철문을 보며 야속해서

깊고 아쉬운..짜증섞인 한숨을 푹 쉬어본다.


내일은 꼭..반드시 일찍나와야지

몇년째 다짐인지알지만 또 한다.


곧 50이다 정신차리자!!


그런데 잘 맞춰지는 날도 있다. 집에 아이들이

훈련을 가던 여행을 가면 여유롭게 출근을 한다.


분가해서 사회인이 되기까지는 기다려안된다.

아니 노력을 더 들여봐야겠다.


언제까지 기다리기만 하다가 정년을 맞이하며

퇴사하는 그날이 오고 말지도 모르니 해야된다.


실패하더라도 성공하는 날이 더 많아지도록

나와에 약속을 지켜나가야겠다.


버스로 환승하고 사람들 사이에 찡겨 꾸역꾸역

출근하는 지금에 나는 퇴사를 꿈꾼다.


길게는 3년..


정년까지는 10년도 넘게 남았지만,

퇴사를 준비중이다.


시간으로부터 해방되고싶다. 쫓기지않는

여유로운 내 시간을 찾고싶다.경제작 자유도..


그러기위해서 아낌없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한다.

퇴사 후 시간을 즐기는 내가 되기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