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한 시간
오랜만에 독서,,5분이라도 읽어보자는 마음..
변하지말자며 다짐한다.
5분..뭘할수있겠어?!
내일 다시 정신차리고 30분 읽자며 마음먹지만
뜻대로 잘 되지않는다.
가만히 생각해본다..
30분..5분이 문제가 아니라..
태도에서 잘못됐다.내일 해보자는 그 마음가짐
자체가 이미 다음을 또 기약할수있다는 언지를 준다.
마음먹었을때 그때 5분이라도 책을 펼쳐야된다.
지금 당장 폰을 내려두고, 5분..
참 그게 말처럼 쉽지않고, 어렵다.
어렵다기보다는 귀찮은거겠지?
어쩌다 한번 읽어지면 너무 기분이 좋은데
눈에 들지않고 겉도는 느낌이 들면 자책한다.
요즘들어 지하철에 책을 읽고있는 사람들이
자주보인다. 아마 내 신경이 책으로 향해있어
더 잘 보게되고 눈에 띄는지도 모른다.
처음 글쓰기를 책을 읽으면서 시작했는데,
글을 쓰고부터는 책을 읽지 못한다.
생각보다 글 쓰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쓰다보면 앞뒤 꽉 막혀 멈춰버리는 경우도
종종 생기다보니 더 그런것같다.
억지스러움이 묻어날때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뭐든 써야된다는 집착에 머릴 굴려보지만,
빨간불 신호등 앞에 서있는 것 마냠 멈춰서있는
생각들은 파란불이 바껴서도 나오지못한다.
복잡하게 엉켜있어서 일까??
풀어내지 못하는 답답함에 멈추는 횟수가 점점
늘어나는게 보인다.
아.. 여기가 한계구나..안되겠어..라며
중얼대고는 좀 쉬어야겠다는 생각에 이른다.
그럴땐 속상하기도 하다.
마른 입에 두쫀쿠를 먹으며 목에 쩍쩍 붙어
넘기지 못하는.. 맛에 의미를 잃는 그런 느낌?
우유 한모금 했을때의 그 상쾌함을 떠올린다.
책..
그게 책을 읽는것과 같음을 알았다.
부드럽게 때론 촉촉하게,, 말랑말랑한 생각을
부르는 우유같은 책..
결국 독서에서 오는 에너지와 힘에 고갈이다.
책 읽기에 더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인풋만큼에 아웃풋이 나오도록..
연휴에 뒹굴대는 시간을 잘써봐야겠다.
그 시간들이 점점 모이고, 쌓여 올해 나에게
썩 괜찮은 선물이 될지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