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떤 향기가나는 사람일까
향기..
나는 어떤 향기가 나는 사람일까..
냄새라고 해야될까?그래도 이왕이면 향기가나는
사람이면 좋겠다.
나는 코..냄새에 민감한편이다.
멀리서 나는 향도 금방 느끼게되고,
여라가지 냄새가 한번에 나도 그 특징을
잘 찾아낸다.
그래도 맡아본 향에 대한 감각이지
낯선 향에 대해서는 생각이 많아진다.
지나쳐도 될것을 꼭 머물며 찾게되고 기억하게된다.
어디서 맡아 본 향이더라?하고 말이다.
하루종일 생각할때도 있다. 기억하고싶은
오래전 추억인지도 모르겠다.
많은 여행을 다니면 여러장소와 음식들이
늘 코를 즐겁게 한다. 그래서인지 비위도
예민하다..장단점은 있나보다.
말하다보니 향이라는 어감이 참 좋다.
냄새라는 말보다 좋기도 하고,뭔가 존중받는
느낌이다.
사람마다 향이 있다..
생긴모습과..성격에서도 묻어나는 향..
특히 말투나 글에서도 말이다.
왠지 따뜻한 사람일것같아 편안한 향이 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엄동설한 찬바람만큼이나
차갑고 매울..향이 날것같은 사람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여러 사람 속에 둘러 쌓여 정신없이
하루 하루를 보내며 아등바등 살아간다.
어떤 향을 내고있는지도 모르게말이다.
제일 가슴 아픈건 무향..
도대체가 어둡고..서늘하다..
말조차 붙이기 힘이들고 눈치가보인다.
어찌생각하면 안됐고,,불쌍하고,,
외로움과 그리움을 가득 머금은 온기 없는
느낌에 그 향..알아낼 수가 없다..
또는 따뜻한 향이 날것같은 사람도 다가가서
겪다보면 아주 고약한 냄새가 나는 사람이
있기도하고..
찬바람이 몰아쳐 매서울것 같아도,
봄날 아지랑이마냥 약하고 따뜻한 향을 지닌
사람처럼 고유에 향이 있다.
말과 글에서도 느껴진다..표면적으로나
가슴속 깊이 스며드는 말에 향기..글에서
전해지는 코가 찡해지는 향기까지..
그럴때 더 느끼는것 같다. 깊숙히 파고들어
어떤 향기를 머금고 있는 사람인지..
알고싶어진다..
진한 향수에 가려져 혼돈이 올 수도 있지만
본연에 향은 지워지지 않는다.
마음 속부터 우러나오는 향기 말이다.
수천 수만가지에 향기들 속에
나는 어떤 향기가 나는 사람일까..
어떤 향으로 기억되는 사람일까..
갑자기 궁금해진다.
어떤 향일까??
누군가를 생각하면 어떤 향기가 날 것 같은지
생각하다보니 상큼하고 달달한 딸기향처럼
그런 향기가 날 것 같은 사람이고싶다.
그리고 생각이나 말에서
좋은 향기가 나는 사람이고싶다.
딸기처럼 달콤하고 상큼한 그런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