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무게

무한대..

by 축춤맘

출근길 sns에 빙상훈련장에서 아직 초등학생인것

같은 작은 체구에 아이들 훈련이 뜬다.


눈물을 한바가지 쏟았다.

손..다리..몸..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한발한발

내딛는 아이들에 얼굴을 보니 마음이 짠했다.


결국 힘들어 울음을 쏟아내는데 같이 울었다.

버스에서 흐르는 눈물이 참 청승이다..

'빙상에서의 금메달이 그냥 나오는게 아니구나..'


한참 뛰어놀고, 친구들과 핸드폰하며 즐겁게

놀아야하는 나이들..또래 아이들보다 튼튼해

보이는 다리는 그간 노력들이 아닐까..


웃음..장난끼 가득해야할 그 아이들에 얼굴은

비장한 각오로 전쟁터에 나가는 얼굴처럼

무겁고, 무섭다..


얼마나 힘들고 고된 훈련일지 상상을 초월하는

운동량일거라는 생각에 먹먹해진다.


그런데 울어야지 이겨낼수 있을것 같다.

힘들때 울어서 터트려내야 응어리가 터지고

다시 견딜수 있을것이다.


북받쳐 오르는 감정들을 삭히기에는 너무도

어리고 여려서 뚝 그치라며 다그칠수조차 없다.

그렇다고 마냥 다 받아줄수 없는..


스스로 선택한 길에 대한 책임감에 대한

원망도 쏟아져 흐르는 것일테니, 지켜보는것

말고는 없다.


그러고는 또 언제 그랬냐는듯 다시 뛴다.

보기만 하는 내 다리가 다 아프다..

선수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들에 대한 답이다.


그냥 해야하는 일이니까요. 그냥..늘 하던대로..


어린 친구들이 참 대단하다.

어디서 나오는 힘일까. 작은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깡은 어디서 생겨날까.


따뜻한 봄날 피어나는 꽃들처럼 여린 아이들에게

뿜여져 나오는 에너지는 용암처럼 뜨겁다.


꿈을 위한 작은 몸부림이 커다란 산을 넘는,,

꿈에 무게가 이토록 무거울것이란걸 알았을까요?

그러고도 도망가지않고 부딪치는 열정을

응원합니다..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보며 생각을 정리한다.

핑계를 줄이고 행동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