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에너지 소모

by 축춤맘

불안불안..

울렁거릴 정도로 불안정한 날들이 반복되면서

자동 제어 장치마냥 내 몸은 철벽방어에 들어갔다.


꼭 필요한 에너지를 쓰기위해 분산되어있던

에너지 차단..책이며..글쓰기며 잠시 쉬어간다.

그러지 않고서는 이것도 저것도 안되겠다.


다 할수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생각보다 하찮은 체력은 더 당황스럽고,두배로

피곤하고 힘들어진 나를보며 생각했다.


나 보기보다 건강하지않네..


운동을 하다말다해서 그런가..

반복적으로 했어야하는데 게으름을 피운

결과물일까..바로 표가난다.


아니면 내몸이 견디지 못하는 에너지를 쓰며

충전없이 사용해댔으니 고갈된건지도 모른다.

충분한 운동과 휴식이 필요할때인데 방심했다.


어찌보면 게으름이 약이 됐는지도 모른다.

지독하게 달려나갔다면 독이였을지도..


적지 않은 나이도 한 몫 했을 것이다.

언제나 젊어 있을 것 같은 몸뚱이는 쌓아둔

모래성이 비에 허무하게 무너지는 느낌이랄까..


눈에 보이게 무너져내린다..

뜨거운 태양에 하염없이 녹아내리는 아이스크림처럼..

허무하게 바닥을 찍은 기분이된다.


천천히 숨고르기를 해본다.

무리하게 밀어 붙이다보면 흔적도 없이 사라질지도

모르니..나를 지켜본다..


본능에 의지하며 오로지 나에게 집중해본다.

주변에 에너지를 끌어들여 차곡차곡 쌓아본다.

집중이 필요한 시간..그 끝이 어디든 끝까지

집중해야한다.


아직은 괜찮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