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사진과 세 번째 생각
https://brunch.co.kr/@pilgrim6/138
아직 개점 하기 전 카페 앞 야외테이블은 손님을 기다리기 위해 테이블에 몸을 기대고 있다.
어느 손님이 올지 기다리는 그 모습.
누군가에겐 시원한 아메리카노가,
누군가에겐 따뜻한 코코아 한 잔이 그리워질 수 있는 그 장소.
누군가를 기다리니 그 설레임은 때론 그리움으로 변하곤 한다.
아직은 손님이 도착하기 전이니 누가 올지 모르는 궁금함도 더해진다.
의자가 세팅이 되면 누군가는 저 자리에 앉아 잠시간의 휴식을 취하겠지만,
누군가는 기다림과 그리움을 함께 벗 삼아 앉아 있을지 모른다.
아직 아무도 앉아있지 않은 기다리는 테이블 앞을 지나가며 한 장의 사진을 찍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