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사진은 2020년 9월 26일, Leica M-E(TYP240), Summicron-M 50/2.0으로 촬영하였습니다.
10년 전 일이었던가? 군 생활을 오래 하기도 하였지만, 전역도 늦게 하여 30대 후반이 되었음에도 지루한 예비군 훈련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그 예비군 훈련을 받으며 언제나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정훈 교육 시간은 퇴역한 장성들의 자기자랑 반 / 말도 안되는 헛소리 반을 억지로 내 세금을 내며 들어야 하는 자리였다.
"광주 5.18 사태때 빨갱이들이 어쩌구..."
"일제 시대때 조선 놈들이 어쩌구..."
초군반 시절. 원스타 퇴역 장군도 정훈 교육 시간에 늘 같은 이야기를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에 하는 이야기는 "우리나라에는 빨갱이가 암약하고 있으니..."
사실 그 이야기를 듣다보면 상식적이지 못한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는 것을 불과 1분도 안되어 파악할 수 있었겠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았나 보다. 그러니 유튜브나 여러 인터넷 블로그상에는 그 이야기가 한창 언급이 되고있고 - 마치 그것이 진실인양 우리는 믿는 사람들도 역시 존재했으니 말이다.
그 상황은 현재 진행형이란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매주 수요일마다 있는 수요 집회에 말도 안되는 시위를 행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여전히 그들은 역사를 왜곡하고 폭력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자신의 행위가 옳다고 믿고 있을런지 모른다.
사실... 누가 봐도 거짓이란 것은 다 보이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