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션 할 일 목록도 공유합니다.
노션을 접하게 된 것은, 이직을 결심하고 나서다.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 알아보던 중, 요즘은 노션을 통해서 포트폴리오를 만든 사례가 있었다. 요즘 이게 트렌드인가? 하며 노션으로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만드는지 알아보니 신세계가 열렸다. 이번 글에서는 노션은 무엇인지 간단히 설명하고, 내가 노션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공유하고자 한다.
휴대폰, 태블릿, PC. 모두 연동되고 원하는대로 문서작업이 가능해요. 귀여운 건 덤.
노션은 기본적으로 업무용 소프트웨어다. 문서 작업할 때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을 떠올리면 다소 딱딱하고 건조한 느낌이 있다. (그래서 예전엔 엑셀에 도우미 강아지가 있었나!?) 하지만 노션은 다르다. 노션은 이모지를 적극 지원한다. 덕분에 다른 문서 작업용 프로그램보다 꽤나 캐주얼한 분위기가 든다.
사용성에서도 선택과 집중을 했다. 폰트를 다양하게 바꾸거나 줄바꿈을 세부적으로 조절할 수는 없다. 대신 제목을 크기 별로 선택할 수 있으며 드래그 앤 드롭으로 단을 설정할 수 있다.
새로운 줄에서 / 키를 누르면 표, 보드, 달력, 하위 페이지 등 사용가능한 다양한 형식들을 설명해준다. 단축키도 >, [] 등 기호를 쓰는 것으로 되어 있어 간편하다.
아래는 내가 직접 노션으로 작성한 것들이다.
캐주얼한 채용 페이지를 만들어요.
알고리즘 때문일까? 노션 포트폴리오를 접하고 난 뒤, 노션으로 제작한 채용 페이지 광고가 종종 노출됐다. 노션이 캐주얼한만큼 노션으로 제작한 채용 페이지도 매우 캐주얼했다. 회사가 지향하는 분위기와 뉴스 기사들, 해당 팀을 이끌고 있는 리더들의 이미지와 자기소개를 올려두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가 좋아 채용 페이지를 만들어보기도 했다.
공유를 통해 링크를 생성해서 마치 웹처럼 공유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는 주의!
노션으로 만든 포트폴리오도 매우 캐주얼한 분위기를 낸다. 포트폴리오인만큼 내가 업무를 어떻게 해왔는지에 집중한 것이 좋다. 그래서 메인 업무는 무엇이었고 어떤 과정을 통해 처리했는지 등 작성한다. 할 일 목록과 연동해서 업무의 타임라인도 보여줄 수 있다. 기사가 난 사례가 있으면 같이 첨부할 수도 있다.
또한 직장인이 아닌 개인이 어떤 사람인지도 간단히 적어두기도 한다. 관심사는 무엇인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정도. 회사는 사람들과 어울려야 하는만큼 구성원들과 잘 어울리는 사람인지 가늠해볼 수 있다.
노션으로 만든 포트폴리오는 단점도 명확하다. 우선 인쇄시 설정해놓은 자간과 이미지 간격이 모두 어긋난다. 하위 페이지는 따로 인쇄해야 한다. 때문에 인쇄용으로 포트폴리오를 따로 제작할 필요가 있다.
다양한 자료를 넣을 수 있다는 말은 반대로 포트폴리오에 너무 방대한 자료가 담기기 쉽다. 내가 작성하고 싶은 것들을 어떻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할지 한번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포트폴리오는 어찌됐든 보기 편한 것이 제일이기에.
다양한 업무를 하나의 할 일 목록으로 관리해요.
회사 일도 하면서 개인적으로 프로젝트도 진행하기에, 내가 만든 할 일 목록은 다양한 업무를 소화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래서 n잡러이거나 학교 수업 외에 대외활동이나 공모전을 하는 대학생이라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실제로 나도 영감핀 인스타그램 운영을 비롯해 브런치와 회사 업무와 외주 작업, 개인 작업까지 한꺼번에 관리하고 있다.
기본적인 틀은 불렛 저널에서 비롯했다. 오늘 할 일과 월별로 할 일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완료된 일은 완료 유무에 체크하고 프로젝트별 페이지를 따로 만들어서 프로젝트별로 정리할 수 있다. 프로젝트별 페이지는 포트폴리오에 리다이렉트를 걸어 간편하게 업무 목록이나 타임라인을 등록할 수 있다.
이번에 본진(?)이라 할 수 있는 영감핀 인스타그램 (@pin.insight)가 팔로워 6K를 달성한 기념으로 할 일 목록을 공유하며.
오른쪽 상단에 있는 …를 눌러 페이지복제 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
* 노션 아이디가 필요해요!
** 새로 만들기도 템플릿으로 만들어뒀어요. 일정은 새로 만들기로 추가하면 됩니다.
할 일 목록 링크 : https://pininsight.notion.site/34939598cb10497cb8d1eeb3c03ff992